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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강원 영서 지역에 백 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와 가옥침수 등 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지금도 비가 많이 오고 있다는데요.

현장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합니다.

김영준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어젯밤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던 비는 새벽부터 오락가락하며 강하게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춘천과 화천 등 강원 영서지역 6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부터 내린 비의 양은 춘천 53밀리미터, 화천 45.5, 홍천 43.5, 춘천 산간은 90.5밀리미터 등입니다.

곳에 따라서는 국지적으로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 백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린 춘천과 홍천 등에서는 저지대 주택과 시내 곳곳이 침수되고, 고속도로와 국도 등에서 산사태와 낙석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또, 어제, 홍천군 두촌면 한 거주용 비닐하우스에 있던 80대 노인이 실종된 상탭니다.

횡성과 화천 등 유명 계곡에서는 고립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많은 비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북한강 수계 댐들도 초당 6백 톤에서 3천여 톤을 방류하며 수위 조절에 나섰습니다.

이번 비는 강원 영서에 오늘부터 내일까지 50에서 100밀리미터, 많은 곳은 최고 1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는만큼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의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