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통합정부가 안철수와 당의 기본 노선…선거 전 연대 없어”_불독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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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5일(오늘) "협치와 통합정부가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의 기본 노선"이라고 밝혔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안철수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고 해서 국민의당에서 총리를 한다는 생각은 처음부터 없었다. 안 후보는 당선돼도 협치가 기본이고, 통합정부론이 소신이라고 항상 말해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위원장은 "호남에서 국민의당의 운영 능력에 대한 회의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안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국민을 통합해서 나라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다는 확신을 주는 통합과 협치의 정신을 우리가 좀 더 분명하게 표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떤 세력이 다음 정부를 구성할 것인지, 통합 정부에 어떤 정당과 세력이 참여할지 국민이 인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박지원 대표도 프랑스 대선을 언급하며 "원내 의석이 없는 대통령이 결국 결선 투표에서 가능하다는 것을 우리가 잘 생각해 봐야 한다. 원내 의석 40석이라 더 패권 정치가 아니고 협치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주승용 원내대표와 정동영 의원은 "집권 후에 안정적으로 잘 이끌어나갈 수 있다는 확신을 선거 과정에서 줘야 한다"며 "안 후보가 정체성이 다른 자유한국당을 제외하고 득표율에 따라 내각을 구성하는 방안을 발표해 주면 협치도 되고 통합도 되고, 국민적 불안감이 기대감으로 갈 수 있다"고 제안했다.

바른정당의 3당 후보 단일화 제안과 관련해 국민의당은 "선거 전 연대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지원 대표는 "그집(바른정당)의 일을 우리가 상관할 필요 없다. 개인적으로 의견을 가진 분도 있지만 지금은 소위 자강론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떤 분들이 개인적 의견을 말하는 것은 정치권이니까 하는 것이지만 가급적 말이 안 나오게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주승용 원내대표도 "연대라는 글자는 구시대의 박물관으로 보냈다. 우리 당은 연대에 대해서는 선을 그은 지 오래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