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힐러리 장관 “중국과 천안함 대응책 협의”_베토 카레로 월드 래디컬 토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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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를 하루앞두고 미국 정부가 힐러리 국무장관의 한중일 방문 계획을 발표하며, 외교 행보를 본격화하고 나섰습니다. 힐러리 장관은 특히 물론 중국과도 천안함 조사 결과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혀 주목됩니다. 워싱턴 정인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두고 미국 정부가 힐러리 국무장관의 한중일 순방계획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힐러리 장관은 이번주 일본을 거쳐 다음주초 중국을 방문한 뒤, 오는 26일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국무부는 특히 힐러리 장관이 한국,일본은 물론 중국측과 천안함 조사 결과에 따른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국 국무부 공보 차관보) : "(천안함 조사결과에 근거해) 중국, 일본, 한국과 협의할 것입니다. 우리는 향후 나갈 길을 함께 마련할 것입니다." 천안함 사태가 핵심 의제이고, 논의 결과에 따라 사태가 새 국면을 맞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천안함 사태가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날 경우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해선 앞으로 협의할 문제라고 말을 아꼈습니다. 하지만 안보리 회부 문제 만큼은 한국 정부와 협의하겠다며 기정 사실화했습니다. <녹취>크롤리(미국 국무부 대변인) : "한국 정부와 (안보리 회부) 문제를 협의하게 될 걸로 예상합니다." 미국 정부는 그러나 6자회담 틀내에서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6자회담의 큰 틀은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오늘 천안함 조사과정에서 나온 증거물들에 대해 알고있다고 정보 공유를 강조하면서, 한국의 조사를 지지한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