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결핵 환자↓…2020년까지 절반으로”_파란색 배경 포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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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해 결핵 환자 수가 크게 줄었습니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결핵 환자를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할 계획입니다.

범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결핵 환자 수가 지난해 청소년층을 중심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질병관리본부가 펴낸 '결핵환자 신고현황 연보'를 보면 지난해 새로 결핵에 걸린 환자, 즉 신환자 수는 3만 6천여 명이었습니다.

지난 2012년 3만 9천여 명에서 3천여 명 준 규모입니다.

인구 10만 명당 환자 수는 2012년 78.5명에서 지난해 71.4명으로 9% 줄었습니다.

한국 결핵 신환자수는 2000년대에 3만 명 선을 오가다가 2011년과 2012년에는 4만 명에 육박하며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특히 청소년 환자가 크게 줄었습니다.

15살에서 19살 사이 결핵 신환자는 2012년 1,600여 명에서 지난해 1,200여 명으로 20% 급감했습니다.

<인터뷰> 고운영(질본 결핵과장) :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역학조사가 393건. 환자를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한 것이 환자가 준 가장 중요한 요인"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결핵에 새로 걸리는 환자 수를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이겠다는 목표를 내놨습니다.

한국은 결핵 발생률과 유병률, 사망률 등에서 OECD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