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쾰른 음대에 한국인 교수 탄생 _오늘 상파울루의 승리 또는 패배_krvip

獨쾰른 음대에 한국인 교수 탄생 _베토 게데스 문자와 숫자_krvip

160년 전통의 독일 명문 음대인 쾰른국립음악대학에 한국인 교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인 바리톤 나유창(37)씨는 지난 2주간 시행된 쾰른대 성악과 교수 공채 시험에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응시해 17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그는 앞으로 이 대학에서 오페라와 독일 가곡, 오라토리오 강의를 한다. 5일 동포 인터넷매체인 `Euko24'에 따르면 나 씨는 800여 회에 이르는 공연과 무대경험, 연주활동, 음악학.교육학 등을 공부한 경험이 인정돼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이 대학의 교수에 올랐다. 쾰른음대에는 현재 100여 명이 넘는 한국 유학생들이 재학 중이며 한국인 졸업생도 1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한 달 간 독일 바트엠스 극장에서 열린 제15회 국제오펜바흐페스티벌에 공식초청된 나 씨는 오펜바흐의 두 편의 단막 오페라 `페피토'와 `트라팔가'의 바리톤 주역 베르티고 역과 주인공 트라팔가 역으로 각각 출연했다. 서울대 음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나 씨는 재학시절부터 국립 오페라단에서 활동했으며 1994년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쾰른 음대 석사과정과 전문 연주 박사과정을 밟았다. 나 씨는 알렉산더 지아르디니 국제콩쿠르(특별상)와 슈베르트 콩쿠르(2위), 네덜란드 국제콩쿠르(특별상), 쾰른 국제콩쿠르(1위 없는 2위) 등에서 입상했다. 그는 1998년부터 뒤셀도르프 극장, 바이에른 파싸우극장, 데트몰트 주립극장 전속 솔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독일 오스나부루그, 호프, 로스토크, 에어푸르트 극장, 로마 올림피코극장, 러시아 카잔 국립극장 등의 무대에 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