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수입업체, 美 쇠고기 수입계약 속속 마쳐 _포커에서 가장 부유한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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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15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담은 법안이 확정고시될 예정인 가운데 국내 수입업자들이 미국 현지에서 새 수입조건을 토대로 미국산 쇠고기 수입계약을 대부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김원장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는 15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이 확정 고시되면 새 수입조건에 따른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가능해집니다. 이를 위해 국내 육류수입업체들이 대부분 지난주 카길, 스위프트등 미국 주요 메이저 육류업체들과 새 수입조건을 적용한 수입 계약을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취>쇠고기 수입업체 대표 : "저희는 단가는 이런 부분은 계약을 했고 부위 같은 부분은 사태추이를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조절할 계획입니다." 주로 수입되는 부위는 갈비 부위로, 국내 수요가 많고 미국 내 산지가격이 한우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한 갈비가 수입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미국인은 거의 찾지 않는 사골과 꼬리 우족 내장등의 부위등이 갈비와 함께 수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입업체관계자는 미국인들이 거의 찾지 않아 미국 수출업자들의 이윤 폭이 큰 사골이나 꼬리 내장부위가 갈비수출물량에 패키지 형식으로 섞여 수입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산 쇠고기 개방에 따른 국내 여론 악화로 이들 수입쇠고기가 할인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나 대형 급식시설에 당장 유통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한편 등뼈가 발견돼 수입이 중단된 채 부산항에 묶여있는 미국산 쇠고기 5천 톤과 역시 함께 미국 롱비치 항구에서 선적이 중단된 7천여 톤은 빠르면 이달 말 수입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