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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한 가구가 보유하고 있는 평균 자산은 3억 6천여만원, 부채는 평균 6천 600여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가구주가 생각하고 있는 은퇴 예상 나이는 66.9세였지만, 절반 이상은 노후 준비가 잘 안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보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말 현재 우리나라 가구가 보유하고 있는 평균 자산은 3억 6187만원으로 1년 전보다 4.3%가 증가했습니다.

저축액과 전월세보증금 등의 금융자산이 26%, 주택 등의 실물자산이 74%를 차지했습니다.

가구당 평균 소득은 지난해보다 2.4% 증가한 4천883만원, 세금과 공적연금 등을 제외한 가처분 소득은 4천22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한 가구당 안고 있는 부채는 6천 655만원으로, 역시 1년 전보다 6.4%가 증가했습니다.

가구주 특성으로 보면 연령대가 50대인 가구가 8천385만원, 종사업종으로는 자영업자 가구가 9천812만원으로 가장 부채가 많았습니다.

가구주의 은퇴예상 연령은 66.9세로 조사됐고, 실제 은퇴연령은 61.9세로 나타났습니다.

가구주들이 응답한 은퇴 후 최소 생활비는 183만원이었으며 적정 생활비는 264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노후를 위한 준비상황이 잘 돼 있다'고 응답한 가구는 전체의 8.8%에 불과했으며, '잘 돼 있지 않다'고 답한 가구가 37.3%, '전혀 준비가 안 돼 있다'는 가구도 19.3%였습니다.

이번 '가계금융·복지조사'는 통계청과 한국은행, 금융감독원이 전국 약 2만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