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환승 프랑스인 사스환자 판명 _경제 활동 해변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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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에서 우리나라를 거쳐 프랑스로 들어간 프랑스인 2명이 현지 방역 당국에서 사스환자로 판정됐습니다. 우리 방역당국은 하루 동안 이들이 우리나라에서 접촉한 사람들을 긴급 추적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사스환자로 판정된 프랑스인은 지난 1일 오전 중국 난징에서 중국 동방항공편으로 우리나라에 왔습니다. 40대 남성 1명과 30대 여성 1명 등 2명으로 각각 사스 추정환자와 사스의심환자로 최종 판정됐습니다. 국립보건원은 이에 따라 국내 접촉자에 대한 긴급 추적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권준욱(국립보건원 방역과장): 국내에 들어올 때 비행기에 탑승해서 입국한 90명 중에 현재 67명은 추적조사 완료해서 이상증상이 없습니다. 또 투숙했던 호텔의 관계자 40명에 대해서 현재까지 이상증상 없음을 확인했습니다. ⊙기자: 문제는 이들이 다음 날인 지난 2일 오후 프랑스로 떠날 때까지 만 하루 남짓한 시간 동안 국내에 머물렀다는 점입니다. 두 사람은 모두 지난 1일 인천공항에 도착할 때 실시한 체온검사에서는 정상 범위였고 검역설문에도 특별한 이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머문 호텔 이외에 26시간의 행적에 대해 현재 더 이상 밝혀진 바는 전혀 없습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비행기 승무원은 자택격리시키고 공항 입국장과 출국장 직원을 대상으로 이상유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행적이 분명히 밝혀지고 접촉자에 대한 이상유무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국내 2차 전파 가능성에 대해 마음을 놓을 수는 없는 상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조일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