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토 가쓰노부 일본 후생노동상은 오늘 후생노동성 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2명이 일본에서 새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은 중국에 머문 적이 없는 60대 버스 운전사라고 교도통신은 전했습니다.
이 운전사는 우한에서 일본으로 온 여행객을 이번 달에 두 차례 버스에 태운 적이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우한 체류 이력이 없는 인물이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남성은 지난 14일 오한과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해 17일 나라 현 내 의료기관에서 진찰했지만, 검사에서 이상이 없어 경과를 관찰했습니다.
그러나 22일에는 관절통이 있고 기침 증상이 악화하여 25일 나라 현 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이후 검사결과 28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새로 감염이 확인된 다른 한 명은, 우한에 사는 40대 남성으로 26일 아이치 현 내의 의료기관에서 폐렴 진단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에서 확인된 감염자는 6명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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