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미국 제외 전 세계서 법인세 고작 4% 납부”_포커 게임에 참여하다_krvip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인 페이스북이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낸 법인세가 수익의 고작 4%에 불과하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보도했습니다.

페이스북은 2014년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24억 파운드, 약 4조 천억 원의 수익을 올렸지만 법인세는 수익의 3.58%에 해당하는 8천600만 파운드, 약 천471억 원을 냈습니다.

같은 해 페이스북 영국 법인은 약 1조 2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법인세로 낸 금액은 고작 740만 원 정도에 불과했습니다.

데일리메일은 페이스북이 직원들에게 주식을 나눠주고 조세회피처인 케이만군도를 활용해 법인세를 대폭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국세청은 2010∼2014년 페이스북의 법인세 납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애플과 아마존, 구글, 스타벅스 등 다국적 기업 상당수가 세율이 높은 나라에서 얻은 이익을 세율이 낮은 나라로 옮기는 방식 등으로 조세를 회피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