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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원 앵커 :

부산과 인천항에 수출입 화물이 너무 많이 적체돼 있어서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으로 수출입물동량은 크게 늘어난데 비해서 국내 항만 개발이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영택 기자입니다.


김영택 기자 :

부산, 인천을 비롯한 우리나라 모든 항구에서 처리할 수 있는 화물량은 1억9천만통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지난 한해동안 처리한 물동량은 3억4천6백만톤입니다.

부산항에 경우 화물처리 적정량은 3,100만톤인데 비해서 실제 처리물동량은 6천3백만톤 인천항은 적정량이 2,400만톤인데 비해서 실제 처리물동량은 6천만톤으로 부산, 인천 모두 적정량의 두배 이상을 힘겹게 처리해 냈습니다. 따라서 수출입 화물의 경우 지난해 10월까지 평균 체선시간은 부산항이 척당 60시간 인천항이 98시간에 이르러 국제경쟁력은 고사하고 외국선박의 입항 기피현상까지 낳고 있습니다.

또 수도권에 있는 기업이 부산항을 통해 수출할 경우 차량섭외와 육상 수송기간등 최소한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려 상품납기를 지키기 어려울뿐만 아니라 수송비등 부대비용 증가로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김종길 (해운항만청 운영국장) :

부산에는 체선이 심각해짐으로 미국 컨테이너선박이 부산항을 기피하는 현상이 점점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영택 기자 :

화물적체로 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 제 1의 항구 부산항을 살리기 위해서는 정부의 항만개발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어느때 보다도 절실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