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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프간 파병을 앞둔 아랍계 미 군의관이 총기를 난사해 13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습니다. 증파 결정을 앞둔 오바마 정부에 큰 부담을 줄 것 같습니다. LA 이동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군의 아프간 파병을 맡은 미 최대 육군 기지 안에서 대낮에 총기가 난사됐습니다. 최대 5만 여명까지 파병 미군들이 수용된다는 텍사스 포트 후드 기지. 총격 사건 장소도 아프간 파병 미군 신체검사장 이었습니다. 때문에 군인 13명이 곧바로 현장에서 숨지고 30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컸습니다. <녹취>밥 콘(중장/포트후드 사령관) : "수사는 진행중인데, 현재 용의자는 1명이며,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숨지지 않았고, 안정을 찾아 구금중입니다." 용의자는 군의관인 말릭 나달 하산 소령. 더우기 그는 파병 군인들의 심리 상담을 맡은 정신과 의사였습니다. 아프카니스탄 증파문제로 가뜩이나 곤혹스러운 오바마 미 대통령은 즉시 대응에 나섰습니다. <녹취>오바마(미 대통령) : "부상당하고 희생된 장병들과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포트후드 기지 장병들에게도 안타까운 마음을 전합니다." 그러나 하산 소령의 범행이 이달말 아프간 파병을 앞둔 압박감 때문이었다는 관측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또 아랍계라고 군 내부에서 따돌림을 받았다는 주장등까지 있어 이번 사건이 증파 결정을 앞둔 미국에 새로운 불씨가 될 지 주목됩니다. 로스엔젤레스에서 KBS 뉴스 이동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