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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열기로 했던 남북고위급회담을 무기 연기한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공군의 연합공중훈련인 '맥스선더' 훈련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미국은 훈련은 계속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숙고해봐야 한다고 밝힌데 대해서도 미국은 회담 준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전종철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부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계속할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국방부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북한이 남북 고위급 회담 중단 이유로 맥스선더 훈련을 언급했지만, 방어적 성격이며 한미동맹 강화 차원의 이 훈련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국무부도 한미 연합 훈련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美 국무부 대변인 : "북한이나 한국 정부로부터 우리가 이 훈련을 중단할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어떤 얘기도 듣지 못했습니다."]

국무부는 이어 북한이 오래전부터 예정돼 있던 한미 군사훈련을 이 시점에 문제 삼은 건 의외라는 반응도 보였습니다.

[헤더 노어트/美 국무부 대변인 : "김정은 위원장은 한미 연합훈련이 계속될 필요성과 효용성을 이해한다고 이전에 말했습니다."]

앞서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방송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한미 군사훈련을 문제 삼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숙고해봐야 한다고 밝힌데 대해서, 국무부는 회담 준비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헤더 노어트/美 국무부 대변인 : "(정상회담 계획은 계속 세워나갑니까?) 물론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정상회담 준비를 진척시켜 나갈 겁니다."]

백악관이 대책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 주요 언론도 남북 회담 개최 중지를 긴급 뉴스로 보도했습니다.

미 언론은 특히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개최 여부까지 언급하며 미국에 경고했다고 보도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