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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많은 비를 동반한 이번 태풍으로 무엇보다 저지대 피해가 우려되는데요.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은 어떻게 대피해야 할지 박상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지난해 8월 서울 중곡동에서는 시간당 3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주택 50여 가구가 침수됐습니다. 갑자기 불어난 빗물에 하수구가 역류해 반지하집 등 50여 가구를 덮친 것입니다. 이 같은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먼저 가정에서는 빗물이 새거나 무너져 내릴 곳은 없는지 충분히 점검해야 합니다. 또 문턱으로 물이 넘칠 경우를 대비해 모래주머니 등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집 안팎의 하수구도 불어난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미리 준설작업을 하고 역류하지 않도록 시설을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폭우로 집안에 물이 차기 시작하면 감전사고 등을 막기 위해서 반드시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야 합니다. 하천이 범람해 가옥이 침수되면 주민들은 신속히 높은 곳으로 피해 침착하게 구조를 요청해야 합니다. 이때 가재도구에 미련을 두지 말고 침수현장을 빨리 벗어나는 것이 우선입니다. 스티로폼 상자나 문짝 등으로 뗏목을 만들거나 튜브 등을 이용해 안전한 곳으로 탈출해야 합니다. 보행자들도 천둥이나 번개가 칠 때는 우산을 쓰지 말고 전봇대나 큰 나무 아래를 피해 낮은 곳이나 건물 안으로 피신해야 합니다. 또 눈에 보이지 않는 맨홀이나 하수도 등에 빠져 사고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물에 잠긴 도로는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이밖에 상습 침수지역 주민들은 수시로 행정기관과 연락해 안전한 대피장소를 알아두고 재해방송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KBS뉴스 박상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