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외 입양 줄여도 국내 입양은 3년째 제자리_겐신 임팩트 바바라 베타 스킨_krvip

정부가 지난 2007년부터 국외 입양 쿼터제를 도입해 국외 입양 아동 수를 해마다 10%씩 줄이고 있지만 국내 입양 수는 거의 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의 '국내외 입양현황'을 보면 쿼터제 시행 첫해인 2007년 1,388명이었던 국내 입양 수는 지난해 1,462명으로 5%밖에 늘지 않았습니다. 반면 2007년 1,264명이었던 국외입양은 매년 10%씩 감소해 올해는 900명대에 머물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국외입양이 줄면서 장애 아동의 입양 기회도 더욱 적어져 쿼터제 시행 전 6백 명 수준이었던 장애 아동 입양 수는 지난해에는 252명으로 크게 줄었습니다. 이와 함께 여아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지난 2001년 42%였던 국내입양 아동 가운데 남아 비율은 지난해에는 33%로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