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화도청 파문, 美로 확산_트릭시 내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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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거느린 영국 언론사의 전화 도청 파문이 미국으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메일은 영화배우 주드 로가 미국에 있을 당시 뉴스오브더월드로부터 자신의 휴대전화가 도청당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미국에서도 법적 공방이 벌어질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명인사에 대한 도청 파문의 불똥이 미국으로 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해킹을 금지한 연방법에 따라 기소가 이뤄질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주드 로는 영화 촬영을 위해 캐나다로 가는 도중 뉴욕 JFK 공항에 내렸을 때 자신과 개인 비서의 전화가 도청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