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 소금,죽염제품 기준 마련 진통 _셀레스트 빙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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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구운 소금과 죽염제품 일부제품에서 다이옥신이 함유됐다는 발표가 있은 지 일주일이 돼 가지만 파문이 좀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제품은 안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당국이 이를 가릴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아서 소비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김성모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의 한 할인매장입니다. 지난 8일 구운소금과 죽염 일부에 다이옥신이 들어 있다는 발표가 있은 지 구운소금과 죽염제품은 전부 진열대에서 빠졌습니다. ⊙장석자(서울 등촌동): 혼란스러워요. 혼란스럽고 죽염을 쓸까 말까 지금 망설이고 있어요. ⊙기자: 이 같은 소비자들의 혼란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일주일이 다 되도록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 하고 있습니다. 소금을 800도 이상에서 가열처리하면 다이옥신이 줄어든다며 제조공정의 기준을 마련한다는 원칙론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최원영(식약청 식품안전국장): 온도기준 등 적정한 제조기준을 만드는 작업을 빠른시일 내에 착수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관련제품에 다이옥신 함유여부를 표시하는 방안이 해법으로 제시되지만 식약청은 국가공인으로 함유 여부를 표시할 수는 없고 업체 자체적으로 실시하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업체측이 국가공인 없이 하는 자율표시는 소비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시설부족으로 다이옥신 검사를 1달에 6건밖에 할 수 없는 식약청의 연구여건도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150개가 넘는 구운 소금과 죽염제품을 모두 검사하기란 거의 불가능한 것입니다. 때문에 어떤 제품이 안전한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의 마련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과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성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