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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의 핵과학자와 관료 등 개인 14명과 기관 17개를 제재 대상에 지정했다고 현지시간으로 22일 밝혔습니다.

이란혁명수비대의 통제 아래 핵폭탄 제조 임무를 맡아온 것으로 알려진 '방어혁신연구기구' 소속 과학자들이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AFP통신이 전했습니다.

지난해 이란핵합의를 탈퇴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이란이 핵 개발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이번 이란 제재는 '최대의 압박' 작전 일환이라며 "이란이 대량살상무기 확산과 모든 불법 활동에 관여할 능력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 행정부 관계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이란의 방어혁신연구기구는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이던 아마드를 물려받았으며, 이란 핵 개발의 아버지로 불리는 핵 과학자 모흐센 파르키자데가 지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제재에 대해 "블랙리스트 대상과 거래할 경우 불이익을 주겠다고 위협함으로써 핵무기 프로그램에 필요한 도구와 전문지식에 대한 접근을 차단하는 것과 더불어 미국의 이란핵합의 탈퇴 이후 계획에 유럽국가들이 지지하도록 압박하는 측면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5월 이란핵합의를 일방적으로 탈퇴한 뒤 8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대이란 경제·금융 제재를 복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