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등 일부 지역 아파트 거래 회복세 _여자 축구에 돈을 걸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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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파트 거래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강남등 일부 지역의 거래만 주로 살아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나온 3월 아파트 실거래 신고자료를 김원장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다섯달전 600여건에 그친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달에는 3900여건까지 늘었습니다. 수도권의 아파트 거래량 역시 다섯달 연속 늘어 지난달 만3천여 건을 기록했습니다. 예년 평균의 70% 수준입니다. 특히 서울 강남3구는 지난 한달간 1100여채의 아파트가 거래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여채나 늘어난 수치입니다. 반면 서울 강북의 14개 구는 1300여채만 거래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수준에 그치면서 뚜렷한 대조를 보였습니다. 일산등 5대 신도시와 전국 6대 광역시 아파트 역시 5달 연속 거래량이 늘었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지역은 재건축 아파트의 거래가 늘면서 가격까지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77제곱미터형이 9억원에 거래되면서 석달만에 2억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개포 주공1단지 역시 51제곱미터형이 8억7천만원에 거래돼 석달만에 2억원 이상 올랐습니다. 반면 분당이나 서울 강북지역의 아파트는 보합이나 소폭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달 실거래가 신고는 모두 3만7천여건으로, 주로 2월과 3월에 거래된 뒤 3월에 신고된 아파트 들입니다.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