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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 이상 장년층의 노동시장 참여가 늘고 있지만, 일자리 질은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장년층 노동시장 현황 및 특징'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장년층(50세 이상) 취업자는 965만 4천명으로 전체 취업자 2천 593만 6천명의 37.2%를 차지했다. 50대 취업자는 23.1%, 60세 이상은 14.1%였다.

지난해 장년층 고용률은 55.3%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체 고용률은 60.3%였다.

청년과 중년층의 고용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보다 낮은 데 비해, 장년층 고용률은 OECD 회원국 중 높은 수준이다.

전체 장년층 임금근로자 중 재취업자는 58.0%(161만 1천명), 장기근속자는 42.0%(116만 7천명)이었다.

재취업자는 장기근속자보다 상용직 비중이 낮고, 임시·일용직 비중이 높았다. 장년층 재취업자로 볼 수 있는 근속 기간 5년 미만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1만1천678원)은 10년 이상 장기 근속자(2만 6천762원)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고용부는 "미흡한 노후 준비가 질 낮은 일자리 선택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하지 않도록 노후 대비와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위한 장기적이고 과감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이라도 유연한 근무 여건을 선호하는 장년층 수요에 부합하는 일자리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노동개혁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