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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해는 미국의 대외 정책에 있어서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역시 가장 관심사는 지난 6년간 부시 행정부를 지배해 온 패권주의적 대외 정책이 어떻게 노선 변화를 모색할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워싱턴에서 이현주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역대 최강 국방장관이라던 럼즈펠드 전 장관의 퇴임은 미국 대외정책의 변화를 예고하는 것이었습니다. 퇴임사에서 럼즈펠드 전장관은 부시 행정부를 그동안 지배해 온 대외정책적 잣대를 여과없이 노출했습니다. <녹취>럼즈펠드(전 미 국방장관) : "7년전 대통령께서는 기술로 무장한 야만주의의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미국과 그 우방, 아니면 적이라는 단선적 시각, 그로 인한 일방 통행식 이른바, 패권주의적 외교.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전의 배경이 된 외교방식입니다. 럼즈펠드 전장관에 이어 볼튼 전 유엔대사 등 패권주의적 대외정책의 주역들이 사라지면서 미국은 새로운 노선 변화 모색에 나섰습니다. <녹취>부시(미국 대통령) : "바그다드 상황은 어렵고 우리가 원하던 만큼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라크 정책뿐아니라 한반도 정책등에 있어서도 변화는 예상됩니다. 특히 새해 미 의회의 주인이 된 민주당의 입김은 이같은 노선 변화를 더욱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라크 추가파병안에서 보듯 미 행정부내에 급격한 노선변화를 견제하는 움직임이 아직 남아 있다는 점은 고려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