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단일화해야”…文 “실정 먼저 사과해야” _가장 높은 카드 포커 시퀀스_krvip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오늘 조계사에서 열린 불교계 초청 토론회에서 후보단일화 문제를 놓고 논쟁을 벌였습니다. 먼저 정동영 후보는 실정에 대해 먼저 사과를 해야한다는 문국현 후보의 지적과 관련해 민생경제와 양극화 문제를 제대로 챙기지 못해 국민들이 먹고사는 고통을 느끼는 것에 송구스럽고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정동영 후보는 그러나 이번 선거는 지난 5년을 결산하는 선거가 아니라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놓고 대결하는 것이고 평화와 서민경제의 미래를 위해 문국현 후보와 협력했으면 한다면서 단일화 토론을 위한 협상을 시작해달라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문국현 후보는 이에 대해 국민은 과거의 부패한 세력도 거부하지만 현재의 무능한 정치인들의 책임을 묻고 있다며 당사자가 석고대죄하지 않고 후보단일화를 얘기하는 것은 올바른 처신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문 후보는 또 정 후보의 사과가 충분했다면 지지율이 50%로 올라갔을 것이라며 용퇴가 국민의 요구이고 미래 세력에게 길을 열라는 것이 국민의 목소리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