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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이란 순방을 수출과 경제 재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한 경제외교 행보도 숨 가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으로 370억 달러, 42조 원의 역대 최대 외교 성과를 낼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보도에 최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재건사업이 한창인 이란에선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손실률, 발전소에서 만든 전기의 17%는 써보지도 못한 채 사라집니다.

이란은 한국의 효율적인 전력 운용 실력을 높이 사고 있습니다.

<인터뷰> 류제현(미래에셋대우 에너지 분야 연구위원) : "한국은 급격한 산업화를 겪으면서 송배전에 대한 노하우가 같이 쌓여 왔습니다."

실제로 전력과 석유, 가스 등 에너지 재건 사업에서 가장 큰 성과가 기대됩니다.

정유시설과 해저 파이프라인, 수력 발전소 등에서 예상되는 수주 규모만 236억 달러입니다.

인프라 건설사업 참여도 추진됩니다.

철도시설과 차량의 현대화를 비롯해 고속도로 건설 등에서도 116억 달러의 본계약 체결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체결된 MOU가 66건, 금액으론 371억 달러, 42조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 안종범(청와대 경제수석) : "이번 이란 방문은 제2의 중동 붐의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이란 시장을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사절단엔 포함되진 않았지만, 한 업체는 무선 인터넷 분야에서 이란과 3년에 걸쳐 8조 3천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습니다.

여러 계약이 차질없이 진행되면 조만간 양국 간 교역도 제재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최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