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김정은 3차 방중’에 “면밀 주시…北과 계속 접촉”_슬롯 도박이란 무엇인가_krvip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방문에 대해 미국 정부가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헤더 나워트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3차 중국 방문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북한 당국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면서 "상황을 주의 깊고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지난주 북미정상회담의 약속과 합의를 따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비롯한 후속협상 여부에 대해서는 "오늘 현재로써는 발표할만한 어떤 방문 일정도 없다"면서 "북한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이어 한국전쟁 정전협정의 변경 논의에 대해 "발표할만한 진전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미정상회담 직후 미중 간 무역갈등이 불거지면서 두 사안이 얽히는 모양새"라는 지적이 나오자 나워트 대변인은 "우리는 많은 국가와 복잡한 관계를 맺고 있고 중국도 마찬가지"라며 "중국 정부와 시진핑 주석이 대북 최대압박 정책에 협력하면서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었다. 시 주석에게 감사하다"고 답해, 미·중 무역갈등과 북한 비핵화 협상에 대한 '분리 대응' 입장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