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경제장관 “‘노란 조끼’ 시위, 프랑스 경제에 재앙”_지연되기 전에 베타 시험을 봤습니다._krvip
브뤼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은 9일(현지시간) 유류세(탄소세) 인상 반대로부터 촉발된 프랑스의 '노란 조끼'(Gilets Jaunes) 시위가 프랑스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르메르 장관은 이날 약탈 등으로 피해를 입은 파리 시내 상점 등을 둘러보면서 기자들에게 이같이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르메르 장관은 시위로 인한 불안이 "상거래에 있어 재앙이자 우리 경제에 재앙"이라면서 "'노란 조끼' 시위 때문에 연말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프랑스 내무부는 전날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 '노란 조끼' 시위에 13만6천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수도 파리의 시위 참가자는 1만명가량으로 집계됐으며 일부 시위대가 대통령 관저·집무실인 엘리제궁으로 진입을 시도하면서 경찰과 충돌을 빚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