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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근찬 앵커 :

우리나라 최 남쪽 끝 땅 마라도가 올해부터 새로운 관광지로 지금 부상하고 있습니다. 올해 년을 보내며 이 마라도는 앞으로 태평양시대의 해양 진출 교두보로 자리 잡아 가겠다는 꿈을 설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김방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방홍 기자 :

이곳은 동경 126도 북위 33도 우리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입니다. 제주도 모슬포에서 뱃길로 40분 거리 마라도를 찾는 관광객은 하루 평균 2백 명에 연간 7만 명이나 컵니다. 한해를 정리하려는 대학생에서부터 신혼을 설계하려는 신혼부부에 이르기까지 관광객들도 매우 다양합니다. 마라도가 섬 속의 섬으로 각광받기 시작한 것은 불과 2-3년 전 마라도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주민생활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30가구 69명이 주민의 전부이지만 이제 천직으로 여겨왔던 어업 대신에 식당이나 민박 등, 관광업으로 생업이 바뀌고 있습니다.


김현순 (민박집 주인) :

더욱 전국적으로 알려져서 아니면 세계적으로 알려져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셨으면 해요.


김방홍 기자 :

이곳 마라도의 명소는 이 섬의 남쪽 끝에 세워진 국토 최남단 기념비입니다. 관광객들은 이 비 앞에 서서 자신이 국토 끝에 서 있음을 실감합니다. 억새밭 사이 우뚝 선 마라도 등대도 빼놓을 수 없는 관광명소입니다. 이 등대는 동중국 해상을 지나는 크고 작은 선박의 밤길 안내자입니다.


김영훈 (마라도 등대장) :

우리나라의 수출입을 담당하는 대형선박들의 안전항해를 위해서 더욱 밝게 불 밝혀서 더 밝고 더 멀리 볼 수 있는...


김방홍 기자 :

이곳 마라도에 내년부터 30여척의 어선이 정박할 수 있는 방파제 시설이 추진됩니다. 이 방파제 시설은 동중국해의 파랑도 인공섬 개발과 더불어서 우리나라의 새로운 해양진출의 교두보 구축을 의미합니다. 백여 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이라곤 살지 않는 마라도가 다가오는 태평양시대 전전기지 역할을 할 날도 얼마 남지 않은 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