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인사 기초의회선거 투표참여_법으로 빨리 돈 버는 방법_krvip

각계인사 기초의회선거 투표참여_온라인 포커 매사추세츠_krvip

박성범 앵커 :

오늘 노태우 대통령을 비롯해서 김영삼 민자당대표최고위원 노재봉 국무총리 등 여권수뇌부 일부 인사들의 선거구는 무투표선거구였기 때문에 이들은 투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3부요인가운데 박준규 국회의장, 김덕주 대법원장 그리고 여야정당지도자들은 각각 주서지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면서 지방자치제 정착을 기원했습니다.

윤재홍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재홍 기자 :

박준규 국회의장은 오늘오전 대구시 동구 안심1동 제3투표구에서 부인 조동원 여사와 함께 투표했습니다.

박준규 의장은 기초의회의원선거 투표일에 즈음한 담화를 통해서 지방자치는 국민의 국민에 의한 통치라는 민주주의 실천방식이자, 실천보장이므로 주민들의 권리와 의무가 제대로 행사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방자치의 성공의 열쇠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덕주 대법원장은 대법원공관에 있는 서울 한남2동의 제2투표소에서 부인 이명준 여사와 함께 투표한 뒤에 투표종사자들을 격려하며 개표가 끝날 때 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민자당의 김종필 최고위원은 서울 중구 신당4동 제1투표구에서 부인 박영옥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에 이번 기초의회의원선거는 민주주의발전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광역의회의원선거도 시기를 늦출 필요 없이 정당의 과열대립을 피해서 조용하고 깨끗하게 치르도록 여야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박태준 최고위원도 서대문구 북아현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 강옥자 여사와 함께 투표를 한 뒤에 이번 기초의회의원선거의 공명한 분위기가 광역선거와 총선까지 이어져서 우리 선거문화가 선진형 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는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마포구 동교동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30년 만에 부활된 지방자치의회선거가 정부의 공안 분위기로 축제분위기를 이루지 못했지마는 의회정치의 큰 기둥하나를 다시 찾았다는 점에서 그 뜻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도 서대문구 북아현3동 제3투표소에서 부인 이경희 여사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에 이번 지방의회의원선거는 독재에 맞서서 투쟁한 30년 세월의 결실로 깊은 감회 속에서 투표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