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가구 절반, 빚지고 산다”_여행과 관광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앵커 멘트> 국내 전체 가구의 절반 이상이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지난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도 2%대로 하락했습니다. 생활 경제 소식을 고영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전체가구의 56%가 금융부채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득 수준 별로는 소득 상위 40% 계층이 전체 가계부채의 69%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하위 20%에 속한 가구들은 54%가 전월세보증금 등 생계형 대출이 많은 반면 소득 상위 계층은 50% 이상이 부동산 구입용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달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년 7개월만에 처음으로 2%대로 떨어졌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말에 4%대로 급등했다가, 올초에 3%로 하락한 뒤 지난달 2.6%로 떨어지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이 2%대로 떨어진 것은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고 이미 물가가 오를만큼 올라 상승세가 둔화된 것처럼 보이는 기저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기획재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저소득층 25만 가구의 창호ㆍ단열ㆍ바닥ㆍ보일러를 에너지 고효율 제품으로 교체하는 비용을 지원하기로했습니다. 또, 전통시장ㆍ소상공인ㆍ 화훼농가에 대한 LED 조명 지원비도 올해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온실가스와 에너지를 의무적으로 감축해야 하는 목표관리업체가 저소득층의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을 하면 외부 감축실적으로 인정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