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민간단체, 댜오위다오 상륙 시도 ‘충돌 위기’_돈을 벌기 위해 무엇을 발명해야 할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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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중국해, 또 동중국해.. 요즘 영유권 갈등으로 바람 잘 날이 없는데요. 이번에는 중국쪽 민간단체들이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열도에 상륙을 시도하고 나서 충돌위기감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 손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홍콩의 '댜오위다오 보호 행동위원회' 소속으로 알려진 일단의 활동가들이 출발에 앞서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이들이 타고갈 치펑 2호에는 '댜오위다오를 회복하라' '댜오위다오는 중국의 영토다'라는 구호가 내걸렸습니다. 이들은 푸젠셩 샤먼에서 출발하는 중국 활동가들, 타이완에서 출발하는 활동가들과 이르면 오늘 오후 댜오위다오 부근에서 합류해 섬 상륙을 시도합니다. 이번 시도는, 그간 중국이 댜오위다오 상륙을 위한 자국민들의 선박 출항을 허가해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중국의 묵시적 동의 내지 조율이 있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댜오위다오, 일본명 센카쿠열도를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일본은 당장 순시선을 증강 배치해 상륙 시도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이시하라 지사등 일본의 일부 정치인과 우익단체 회원들도 중국측의 행동에 맞서 센카쿠 방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노다 총리가 직접 자위대 동원 가능성까지 언급했던 일본은 이미 자위대의 센카쿠열도 출동 지침마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