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정치적 중립 및 투명 예산집행 다짐 _내일 베팅_krvip

국가정보원은 오늘 확대부서장 회의를 열고 안기부의 구여권 선거자금 지원 사건을 거울 삼아 철저한 정치적 중립 아래 국민에 헌신하는 정보기관 본연의 임무에 더욱 정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특히 과거 안기부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 자성하면서 국민의 정부 출범 이후 국정원 예산은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으며 제도적으로 예산의 임의 지출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습니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과거 안기부는 운영차장이 산하에 지출관과 예산관을 두고 직접 예산을 관장했지만 현재는 공식계선 조직에 예산관련 부서가 설치돼 단 1원의 예산을 인출할 때도 실무자 전원의 서명이 요구되는 내부장치를 완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국정원은 정치적 엄정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임동원 원장 취임이후 국정원은 정치개입 시비를 일으킨 적이 없으며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2백억원의 예산을 국고에 반납했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