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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광저우의 한 대학병원에서 가짜 주사약을 투여받은 환자 4명이 숨지고 6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이 주사약의 사용을 금지하고 긴급 수거에 나섰습니다. 베이징 정인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중국 광저우 중산대 부속 제3병원에 입원해 있던 간염 환자 10명 가운데 4명이 주사약 부작용으로 사망했다고 cctv 등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말 담즙 분비 촉진제 주사를 맞은 직후부터 경련과 마비 증세를 보이다 잇따라 사망했습니다. 또다른 6명 역시 같은 증세를 보이며 중태에 빠져 있지만 현재로선 이들을 치료할 어떠한 해독제도 없는 상황이라고 병원측은 밝혔습니다. 이들에게 투여된 담즙 분비 촉진제는 헤이룽장성의 한 제약회사가 생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국 보건당국은 병원에 보관중인 해당 주사약을 조사한 결과 성분을 알 수 없는 불순물을 발견해 다각도로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주사약에 대한 사용금지 조처를 전국 병원에 내리고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이 주사제 생산 중단과 함께 재고량 봉인을 지시했습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담즙 분비 촉진 주사약은 간염 환자 치료를 위해 중국 자체에서 개발한 것으로, 아직 우리나라 병원에서 수입해 사용한 적이 없는 종류입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정인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