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베이비붐…‘호화 산부인과’ 등장_포커에 손의 그룹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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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토끼해인 올해 중국에서는 베이비붐이 불어 산부인과 병실이 임산부와 신생아들로 만원입니다. 부유층을 겨냥한 호화 산부인과 병실까지 등장했습니다. 베이징 원종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베이징의 산부인과들은 요즘 빈 병실이 없습니다. 지혜와 다산을 상징하는 토끼해인 올해 아기를 낳으려는 여성들이 특히 많아서입니다. <인터뷰>류위제(산부인과 의사) : "저희 병원에서 한 달에 270~280명이 태어났었는 데, 올해 3월부터 370명으로 급증했습니다." 때문에 몇 달 전에 예약을 해도 병실 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임산부 : "임신하고 예약하러 왔는데 올해 출산하려는 임산부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 베이비붐이 불자 부유층을 겨냥한 고가의 VIP 병실까지 등장했습니다. 하루 이용료가 우리 돈 50만 원에서 260만 원까지, 5성 급 호텔 객실보다 비쌉니다. 중국 대졸 평균 초임의 5배나 되는 비용이지만 두 달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로 예약 문의가 밀려들고 있습니다. 아기를 돌봐 줄 보모 구하기도 어려워져 보모 월급이 지난해보다 20% 정도 치솟았습니다. 중국에선 베이비붐이 앞으로 3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유치원과 어린이병원의 부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원종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