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연대 “박근혜, 성탄절에 수감 천 일…통합 위해 석방해야”_돈 벌기 위한 의식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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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이(친이명박)·비박(비박근혜)계 보수 인사들이 주축이 된 재야 시민단체 '국민통합연대'가 "국민 통합을 위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석방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통합연대 송복·김진홍·최병국·권영빈·이문열 대표는 오늘(24) 성명문에서 "모두가 축하해야 할 성탄절 날, 박근혜 전 대통령은 수감 1,000일째를 맞이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국민통합연대는 "많은 국민들은 박 전 대통령이 적폐 청산이라는 미명 하에 정치적 보복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문 정권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혐의를 그대로 적용한다면 핵심 인사들이 모두 사법처리 될 수밖에 없으리라는 것이 중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두환 전 대통령도 751일 만에, 노태우 전 대통령도 768일 만에 국민 통합을 위해 사면돼 석방됐다"며 "정권이 양심이 있다면 이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본인의 집으로 보내줘야 한다. 말로만 국민 통합이 아니라 실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박 전 대통령은 지난 9월 민간병원에서 수술을 받아 지금도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다"며 "인도적 차원에서라도 박 전 대통령은 감옥에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통합연대는 어제 창립대회를 열고 ""무능하고 오만하고 정의와 공정을 팽개친, 기만에 가득 찬 정권을 끝장내고 지력이 다한 정치판을 객토(客土·토질 개량을 위해 다른 곳 흙을 옮겨오는 일)하겠다"며 출범했습니다.

국민통합연대의 공동대표는 각계를 대표해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학계), 김진홍 목사(종교계), 최병국 변호사(법조계), 권영빈 전 중앙일보 사장(언론계), 이문열 작가(문단) 등 5명이 맡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