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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라남도 굴지의 대기업 축산 회사가 돼지의 사체를 방치하고 축산 폐수를 무단으로 방류하고 있다는 어제 KBS 9시뉴스 보도와 관련해서 축산회사와 환경 관리업체가 검찰에 고발됐습니다. 박익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돼지 1만여 마리를 키우는 전남 무안에 있는 유당농원이 죽은 돼지 수백 마리를 방치한 현장입니다. 파리와 구더기가 들끓어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을 지경입니다. 이 축산회사는 임시관을 통해 축산폐수를 그대로 갈대밭에 흘려보내기도 했습니다. 건설회사에 골프장 농원까지 있는 대기업 축산 회사가 이렇게 불법을 계속해 왔다는 KBS 9시뉴스 보도와 관련해 무안군청은 축산회사와 환경관리 대행업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정운(전남 무안군청 계장): 현지 확인한 결과 저희들에게 허가받지 않은 임시 호스관이 발견되어 이를 중간배출시설로 인정하고 검찰에 고발조치했습니다. ⊙기자: 무안군청은 또 죽은 돼지의 사체를 방치한 부분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92년에 세워진 유당농원 양돈장은 그동안 축산폐수를 방류해 어패류 양식장에 피해를 준다는 의혹을 받아왔으나 갈대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데다 사유지라며 외부인의 출입을 막아 왔습니다. 그러나 극심한 가뭄으로 갈대숲이 일부 바닥을 드러내면서 KBS의 잠입 취재결과 오랜 불법이 드러나게 됐습니다. KBS뉴스 박익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