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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을 앞두고 값싼 수입 육류를 국산으로 속여 대량 유통시킨 육류 가공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박정호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시의 한 축산물 가공업체입니다. 보관중인 상품 포장에는 국내산 돼지고기로 표시돼 있지만 사실은 덴마크산입니다. 원산지를 속인 것입니다. ⊙가공업체직원: 직원이 모르고 수입품을 담았죠. ⊙기자: 이 업체가 지난 1월부터 국내산이라고 판매한 돼지고기 물량은 무려 30여 톤. 경찰은 이 가운데 80%가 국내산이 아니라 수입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업체는 대기업에 원산지를 속인 고기를 납품해 1억여 원을 챙겼습니다. ⊙피해업체직원: 알았으면 받았겠어요? 자체 조사하고 있어요. ⊙기자: 소고기의 경우 원산지를 혼동하도록 포장을 바꾸었습니다. 이 업체에서 판매하는 2kg짜리 한우 선물세트입니다. 하지만 내부에는 호주산 수입갈비가 들어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이 업체 대표 32살 박 모씨를 농수산물 품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습니다. 또 박 씨가 국산으로 둔갑시킨 수입 육류를 업체뿐 아니라 시중에도 유통시켰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정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