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북한 콜레라 퇴치에 남북 공동대처"_슬롯 프리랜을 잊어버렸어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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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성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시 뉴스입니다.

단군께서 이 땅에 나라를 이루시면서 홍익인간,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한다.

즉, 더불어 사는 인간을 더 중요시했었습니다. 오늘 개천절입니다. 오늘 따라 고개가 더 숙여집니다.

KBS 뉴스, 첫 번째 순서입니다.


강영훈 적십자사 총재는 오늘, 북한의 콜레라 퇴치를 위해서 남과 북이 공동으로 대처할 것을 북한적십사회에 제의했습니다.

용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

북한 지역에서의 콜레라 퇴치와 방역을 위해 남과 북이 공동으로 대처할 것을 우리는 북한적십자회 측에 제의하는 바입니다.


용태영 기자 :

북한 동해안의 신포와 함흥, 그리고 평양과 개성. 해주까지 콜레라가 번져, 해주의 경우 열차 정차조차 금지됐다는 것이 안기부가 밝힌 북한의 실태입니다. 이렇게 북한에 콜레라가 퍼지자, 강영훈 총재가 오늘 항생제와 소독약 등, 5억 원어치의 약품을 북한적십자회에 제공하겠다고 제의한 것입니다.


강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 :

우리는, 같은 동족으로 또 인도주의 정신에서의 적십자사의 운동이라는 이런 견지에서 의당 우리는 해야 될 일이라고 그렇게 생각을 해서 진심으로 우리 참 이런 제의를 하게 됐습니다.


용태영 기자 :

강 총재는, 북한 측이 이에 대해서 빠른 시간안에 긍정적인 호응이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북한을 돕고 싶다는 강 총재의 제의에 대해서 서상목 보사부 장관은, 이미 각종 의약품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히고 이러한 순수한 인도주의 차원의 제의를 북한이 받아들임으로써 남북관계가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용태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