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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있을 찰스 영국 왕세자의 결혼식이 온갖 화제를 낳고 있습니다. 특히 윈저성 보안구역에 가짜 폭탄이 반입되는 소동으로 경찰이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김종명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기자: 왕세자의 결혼식을 앞두고 비상령이 내려진 윈저성 보안구역. 화물배달원으로 위장한 신문기자가 가짜 폭탄상자를 실은 밴을 몰고 진입합니다. 무전기가 고장난 경비경찰, 길을 열어줍니다. 차량은 축하기도회가 열릴 교회와 여왕의 숙소까지 마음대로 돌아다니다 아무런 제재없이 성을 빠져나옵니다. ⊙알렉스(더 선지 기자): 제 이름은 알렉스, 더 선지 기자입니다. 위조한 서류로 결혼식을 사흘 앞둔 윈저궁 안에 들어왔습니다. ⊙기자: 이에 앞서 관광객 두 명이 보안구역을 활보하는 등 100억원을 들였다는 철통경계망이 연일 뚫리고 있습니다. 34년 전 다이애나와의 결혼식과 달리 이혼녀인 파커 볼스와의 이번 결혼식은 말과 탈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종교적 비판을 감안해 일반인처럼 식을 올리고 왕위를 계승한 뒤에도 왕비호칭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페니 주노(왕실 문제 전문 작가): 결혼 준비와 관련된 사람들 모두 하루빨리 식이 끝나기만 바라고 있습니다. ⊙기자: 두 사람의 재혼을 바라보는 영국민들의 시각은 각양각색입니다. 탐탁치 않아하는 분위기는 누그러진 듯하지만 일각에서는 군주제를 폐지하자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