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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에서 발생한 또래 10대 무차별 폭행 사건 주범 3명 중 2명이 구속됐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서호원 판사는 12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감금과 공동상해 혐의를 받는 10대 3명의 영장실질심사 결과 A(17)양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그러나 나머지 1명의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1시간 20분가량 심문을 받은 A양 등은 심문 과정에서 범행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호원 판사는 "일정한 주거가 없고,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영장 발부 사유를 밝혔고, "나머지 1명은 증거인멸이나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

A양 등은 지난 7월 17일 오전 1시쯤 강릉 경포 해변에서 B(17)양을 주먹과 발로 무차별 폭행한 데 이어 오전 5시께 가해자 중 한 명의 자취방으로 끌고 가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튿날인 18일에도 B양을 양양 남애 해수욕장까지 끌고 갔다. 장시간 폭행에 시달린 B양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