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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리아에서 벌어진 화학무기 추정 공격으로 인한 피해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까지 열려 대응책을 논의하는 등 세계는 비인도적행위를 규탄했습니다.

두바이 연결해 속보 알아봅니다.

김형덕 특파원, 사망자 수가 더 늘었군요?

<리포트>

네, 시리아에서 화학무기 추정 공격으로 지금까지 숨진 사망자 수가 99명으로 늘었다고 알자지라 방송이 전했습니다.

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가 추정한 집계인데, 이 가운데 37명이 어린입니다.

일부 구호단체는 부상자가 5백여 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틀 전 시리아 북부 반군 지역 마을에서 시리아군의 공습이 있은후 주민들의 처참한 모습이 전해졌는데요,

세계보건기구는 피해자들이 신경작용제에 노출된 증상을 보였다며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아사드 대통령이 이끄는 시리아 정부군의 소행으로 의심받고 있는데, 유엔 전쟁범죄 조사관들은 이미 이번 사태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세계가 규탄하는 가운데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 사건을 용납할 수 없는 학살이라며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가 소집돼 시리아에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논의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 사용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고, 러시아 정부는 시리아 공군의 공습에 반군 소유의 독가스 창고가 폭발해 참사가 일어났다고 주장하며 책임을 반군 쪽으로 돌렸습니다.

따라서 앞서 몇 차례 무산된바 있는 유엔 차원의 시리아 제재는 이번에도 성사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