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과학원 “설 연휴 미세먼지 대체로 ‘보통’ 수준”_내기의 차 두 형제_krvip

국립환경과학원 “설 연휴 미세먼지 대체로 ‘보통’ 수준”_카피라이터로 돈 버는 방법_krvip

설 연휴(2월 15∼18일) 기간에 전국의 미세먼지(PM-2.5)는 대체로 '보통' 수준일 것이라고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내다봤다.

다만 연휴 하루 전인 14일에는 때때로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오를 것으로 보이고, 선진국 기준으로는 여전히 '나쁨'(35㎍/㎥) 수준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오늘(13일) 내놓은 '설 연휴 미세먼지 전망'에 따르면, 연휴 기간 전국의 PM-2.5 농도는 국내 예보 등급상 '보통'인 세제곱미터(㎥)당 16∼50㎍(마이크로그램)으로 예상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연휴 기간 '보통' 수준의 미세먼지를 예보한 근거로, 최근 3년 동안의 설 전후 기간에 대기 중 화학반응을 통해 미세먼지로 전환되는 이산화질소(NO₂)와 이산화황(SO₂)의 하루 평균 농도에 큰 변화가 없다는 점을 들었다.

날짜별 예보를 보면 연휴 전날인 14일에는 국내 배출 대기오염물질에 중국 등 국외 미세먼지가 더해져 수도권·강원 영서·충청·전북은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

그밖의 권역에서도 오후부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특히 전라, 경상 등 일부 남부지방에서는 15일 오전까지도 일시적으로 농도가 높아질 수 있겠다.

연휴 둘째날인 16일부터는 대기 흐름이 대부분 원활해 미세먼지가 날아갈 것으로 보이지만, 17일에 다시 일시적으로 농도가 다소 높아지겠다.

수도권도 연휴 기간 대체로 '보통' 수준을 나타내겠지만, 17일 오전 국내·외 미세먼지 영향으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환경과학원은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과 강릉 지역은 연휴 기간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