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경제 개혁 큰 획”…재계 조문 행렬_플레이 이제 다운로드 불가_krvip

“한국 경제 개혁 큰 획”…재계 조문 행렬_클래식 및 현대 슬롯_krvip

<앵커 멘트>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는 고인의 서거를 애도하는 재계의 조문 행렬도 잇따랐습니다.

재계 인사들은 금융실명제 실시 등으로 우리 경제에 큰 획을 그었다며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김귀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 재임 당시 그룹명을 LG로 바꾼 인연이 있는 구본무 회장, 동생 구본준 LG전자 부회장과 함께 고인의 빈소를 찾았습니다.

구 회장은 고인을 문민정치 시대를 열어 정치와 사회 발전에 큰 획을 그으신 분이라고 추모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병상의 아버지를 대신해 조문했고, 이웅렬 코오롱 회장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등도 고인의 서거를 애도했습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고인을 평소 존경하는 분이었다고 애도의 뜻을 표했습니다.

재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은 의미가 남다릅니다.

당시 문민정부의 개혁작업으로 대기업 총수들은 법정에 올라야 했고 금융실명제로 갈등도 빚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재계의 시선은 20년 전과는 사뭇 달랐습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금융실명제 등 고인의 정책이 우리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고인을 기렸습니다.

경제단체들은 일제히 추도 논평을 내고 고인이 경제개혁을 이끌고 부정부패 척결에도 업적을 남겼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