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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남부지방의 가뭄이 길어지고 하천 수량이 줄어들면서 수질오염이 심해졌습니다. 내년 봄까지 가뭄이 이어지거나 수질오염 사고가 일어나면 식수 공급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됩니다. 보도에 이재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뭄이 길어지면서 강 수위가 예년에 비해 크게 낮아졌습니다. 수질오염이 심해지자 강 곳곳에는 녹조가 끼기 시작합니다. <인터뷰>김수현(대구지방환경청): "강수량이 줄어들면서 하천의 수량이 많이 줄어들었고 그래서 예년에 비해 수질이 많이 안 좋아진 편입니다." 안동댐과 임하댐 등 낙동강 상류댐들이 가뭄에 대비해 최대 70%까지 방류량을 줄이면서 낙동강 수질이 크게 나빠졌습니다. 올해 9월 낙동강 중류인 고령 지점의 생물학적 산소요구량 BOD는 2.6ppm으로 일 년 전보다 0.8ppm이 높아졌고 낙동강 지류인 금호강과 남강의 BOD는 배 넘게 높아져 3급수로 수질이 나빠졌습니다. 금강과 영산강 등 남부지역 다른 강들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당장 먹는 물에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지만 수질 오염사고라도 나면 식수공급까지 걱정입니다. <인터뷰>김영철(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과 과장): "저수량이 부족하다 보니까 동절기에는 수질사고에 대비해 아무래도 신경을 많이 써야..." 환경부는 갈수기 수질오염 대책을 마련하고 사고 우려 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