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 회생 조짐 _농업 기술자는 돈을 얼마나 벌어요_krvip

美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 회생 조짐 _마르셀리노 콜라티노는 얼마나 벌어요_krvip

<앵커 멘트> 미국을 또다시 공포 속으로 몰아 넣었던 신용위기설이 이번 주 후반 들면서 현저히 약화됐습니다. 양대 국책 모기지 업체가 정부의 긴급 구제책으로 회생기미를 보이고, 또 월가의 주요 금융기관들도 예상보다는 좋은 2분기 실적을 내놓은 것입니다. 뉴욕의 황상무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자산규모 최대 은행인 씨티그룹은 어젯밤 2분기에 25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3분기 연속 적자행진이지만, 2분기 손실은 1분기의 절반에 그쳤습니다. 특히 비우량 주택담보 손실을 포함한 2분기 자산 상각규모는 72억 달러로 월가의 예상치 90억 달러보다 낮고, 1분기의 120억 달러에 비하면 현저히 줄었습니다. 1분기 5천명, 2분기 6천명을 감원하고 얻은 결과인 만큼 , 씨티그룹은 비교적 안도의 표정입니다. 하루 전 실적을 발표한 매릴린치는 2분기에 46억 5천만 달러의 순손실로 분위기를 흐렸지만, JP모건과 웰스파고는 예상보다는 나은 성적을 내놨습니다. JP모건의 2분기 순이익은 20억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53% 감소했지만, 예상보다는 10% 포인트 좋았습니다. 또 서부 해안지역의 최대은행, 웰스 파고의 순익도 17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보다 23% 줄기는 했어도, 전문가들의 예상보다는 3% 포인트 나은 실적을 내놨습니다. 정부의 긴급 구제책으로 양대 국책모기지 업체, 패니매이와 프레디맥의 주가가 다시 오르고, 대표 금융회사들의 실적도 월가의 예상을 뛰어 넘으면서 금융위기설은 현저히 가라앉는 모습입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황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