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공무원 노조 총파업…오늘 EU 정상회담_레이키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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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재정위기의 진원지,그리스의 공무원 노조가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계획에 반발해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유럽연합이 오늘, 특별 정상회담을 열면서 그리스에 대한 어떤 지원 방안을 내놓을 것인지 초미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이충형 특파원이 보도입니다. <리포트> 그리스의 공무원 노조가 24시간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대중교통과 학교, 병원,세무서 등에서 일하는 공무원의 70%가 파업에 참여했습니다. 공무원 임금 동결과 보너스 삭감 등, 정부의 재정적자 감축계획이 일방적인 희생만 강요한다는 겁니다. <인터뷰> 카치오티스(노조 대표) : "정부는 노동자들에게 전쟁을 선포했고 우리도 전쟁으로 맞설 겁니다. 정책이 바뀔 때까지 투쟁하겠습니다." 그리스 전역의 공항에서는 350여 편의 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시내버스와 전철,철도 등의 대중 교통도 출퇴근 시간에 멈춰섰습니다. <인터뷰> 크리스토스(시민) : "혁명적인 파업을 택했는데 아무 소용이 없을 겁니다.이번 파업은 공무원들이 다른 세상에 살고 있다는 걸 보여줄 뿐입니다." 프랑스를 방문 중인 파판드레우 그리스 총리도 재정적자 해결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파판드레우(그리스 총리) : "올해 4%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목표를 위해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입니다.GDP의 8.7%까지 낮출겁니다." 유럽연합 정상들은 오늘, 브뤼셀에서 특별 정상회담을 열어 그리스 재정적자 문제를 논의합니다. 구제금융 등을 통해 급한 불을 꺼야 한다는 입장과 EU 차원의 지원은 불필요하다는 각국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어 결과가 자못 주목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충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