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 ‘상응조치’ 요구에 “비핵화 실패하면 제재유지”_빙고 데이 게임의 작동 방식_krvip

미국 국무부가 북한 선전매체의 최근 '상응조치' 촉구에 대해 "북한이 비핵화에 실패할 경우 제재는 완전한 효력을 유지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22일(현지시간) "국제사회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완전히 이행했던 것이 (대북 문제를) 이 순간까지 이르게 했으며, 이 과정의 성공적인 결과를 위해서도 (제재의) 완전 이행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미국과 동맹국들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약속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라는 같은 목표에 전념하고 있다"며 "현재 우리의 초점은 이 협상을 성공적으로 만드는 것"이라고도 밝혔습니다.

또 모든 유엔 회원국이 관련된 안보리 결의를 완전히 이행할 것을 기대한다며 "유엔의 의무를 계속 이행하도록 독려하기 위해 우리는 중국, 한국을 포함한 다수의 핵심 국가들과 정기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대남 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지난 20일, '미국의 상응한 조치가 따라서야 한다'는 논평에서 "미국은 조미(북미)관계 개선의 새 역사를 써나가려는 우리의 성의 있는 노력에 화답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북한은 선전매체들을 통해 미국이 상응조치를 미국이 취해야 한다는 기사를 게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