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비밀경호국, ‘트럼프 휴가’ 골프장에 최첨단 드론 투입_축구 베팅에서 항상 승리하는 방법_krvip

美비밀경호국, ‘트럼프 휴가’ 골프장에 최첨단 드론 투입_돈 버는 도구_krvip

미국 백악관 비밀경호국이 취임 후 첫 장기 휴가를 떠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경호하기 위해 최첨단 드론(무인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영국 가디언이 현지시각 3일 보도했다.

미국 국토안보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휴가 장소인 뉴저지주 베드민스터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에 최첨단 무인 정찰기 '스파이-인-더-스카이'를 띄우기로 했다고 밝혔다. 비밀경호국은 그동안 대통령 경호를 위해 유인 정찰기를 이용했지만 소음이 심하고 순찰범위가 제한돼 이번 대통령 휴가에 드론을 시험 투입하기로 했다.

'스파이-인-더-스카이'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무인 정찰기로 적외선 카메라가 장착돼 잠재적 위협을 포착할 수 있다. 이 드론은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을 90∼120m의 고도로 날며 골프 코스를 도는 트럼프 대통령을 관찰할 예정이다.

비밀경호국은 이번에 투입되는 드론 사양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고, 이번 시험을 통해 향후 대통령 경호에 드론을 활용할 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오는 4일부터 17일간 취임 후 첫 장기 휴가에 들어가는 트럼프 대통령은 휴가 장소를 트럼프 내셔널 골프클럽으로 택했다. 골프클럽은 개인 사택들로 둘러싸여 있어 이번 드론 투입 계획은 의도하지 않은 사생활 침해 논란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다고 가디언은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