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삼성·교보 보험왕 리베이트 혐의 포착_농장으로 돈 버는 방법_krvip

금융감독원이 삼성생명과 교보생명의 이른바 '보험왕'이 고객에게 리베이트를 준 혐의를 포착했습니다.

금감원은 최근 경찰 수사로 적발된 삼성생명 보험설계사 A씨와 교보생명 보험설계사 B씨를 조사한 결과, 특정 고객에게 보험계약 수백 건을 유치하고 그 대가로 수억 원을 준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들 '보험왕'이 보험 가입 대가로 금품을 주고받는 걸 금지한 보험업법을 어긴 혐의가 있어, 개인과 소속 회사에 대한 제재 심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청은 지난달 이들이 대구 지역에서 활동하면서 비과세 보험상품을 악용해 모 인쇄업자의 수백억 탈세를 돕고 리베이트 5억여 원을 준 혐의가 있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