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형 공립고 2014년까지 150개로 늘려야” _트릭시 베트가 뭐야_krvip

교장 공모제로 학교운영의 자율권을 확대한 개방형 자율학교를 자율형 공립고로 전환해 공립학교의 혁신 모델로 삼아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 초ㆍ중등교육연구본부는 오늘 열린 개방형 자율학교 발전방안 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정책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연구진은 개방형 자율학교를 공립고교의 혁신 모델로 정착시키기 위해 자율형 공립고로 명칭을 변경하고 내년에 30개교를 신규 지정한 뒤 오는 2014년까지 150개교로 늘릴 것을 제안했습니다. 이는 전국 일반계고의 10%, 공립 일반계고의 20%에 가까운 수치입니다. 연구진은 자율형 공립고로 지정된 학교에 대해서는 연간 수업시수의 35% 범위 내에서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 증감을 허용하고 2~3학년의 선택 중심 교육과정은 학교 자율로 편성하도록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현재 서울 원묵고와 구현고, 부산남고 등 10개 학교가 개방형 자율학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