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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상북도가 국내 최초로 수정란 이식을 통한 망아지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기존 자연번식보다 열 배의 속도로 우수 형질의 말 번식이 가능해졌습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어난 지 이틀 된 망아지입니다. 어미 말을 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이 망아지는 국내 처음으로 수정란 이식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우수한 숫 말의 정액을 우수한 암말에 넣어 수정란을 만든 뒤 이를 빼내 일반 대리 마에 이식한 것입니다. 암말의 배란일은 21일, 정액만 있으면 같은 수정란을 매달 만들 수 있습니다. <인터뷰> 박용수(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 : "1년에 많게는 열 마리까지 똑같은 형질의 우수한 말을 번식시킬 수 있습니다." 숫 말을 실어 와서 교미를 시키는 기존 자연번식에 비해 10분의 1의 비용과 시간으로 번식이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정부의 적극적인 말 산업화 추진으로 경마용 외에도 승용마와 비육마 등 우수 형질의 말 수요가 크게 늘면서 국내 말 시장 규모도 3조 원대를 육박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가가치가 소의 3배에 이르지만, 수정란 이식이 일반화된 소와 달리 번식 방법이 문제였습니다. <인터뷰> 홍성범(말 사육농) : "우리가 필요한 승용마, 비육마 번식을 빠른시간에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경상북도 축산기술연구소는 수정란 이식 기술을 일반 축산 농가에 보급해 말 산업의 저변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