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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태풍이 상륙하면서 직접 영향권에 든 강원도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춘천 의암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효인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보시는 것처럼 중계차가 나와있는 이곳 춘천 의암호 일대에도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한때 순간 최대 초속 25미터의 강풍이 불었습니다. 태풍의 중심이 지나고 있는 철원 등 강원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 특보는 경보로 강화된 가운데, 지금까지 강우량은 철원 138.5 mm로 가장 많고, 화천 103 mm, 홍천 59 mm, 춘천 25.5 mm 등입니다. 밤새 비가 내리면서 북한강 수계 5개 댐도 일제히 수문을 열고 초당 3천 톤의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강원지역의 경우, 비바람이 강해지면서 곳곳에서 가로수가 부러지는 등 피해가 점차 발생하고 있고 치악산과 오대산, 설악산 등 국립공원의 입산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춘천에서 열리고 있는 월드레저대회의 오늘 경기와 행사는 전면 취소됐습니다. 현재 태풍의 진행속도로 볼 때 오전 9시부터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어제부터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해 재해위험 지구 정비에 나서는 한편 각종 사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 강원도에는 20에서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춘천 의암호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